구글애드센스 감사합니다 sense!!


[신촌]충화반점 - 무국적 신상 중식당 일상

아무 스케줄도 잡지않아서 하염없이 늘어지는 공휴일.
늘어지는 몸을 보고 있자니 뭔가 저녁으로 면을 먹고 싶어졌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합정에 있는 우동 카덴으로 이동합니다.
허;;
피크 타임일 때 와서 대기열이 꽤나 늘어섰습니다.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고 싶진 않았습니다.

대안으로 
제가 평소에 즐겨보는 블로그의 주인장께서 촌에 새로 중식당을 오픈했다는 포스팅 올리신 게 생각나서 이동합니다.

(비터팬의 식도락 https://blog.naver.com/bitterpan)

때 마침 현충일이었으니... 충화식당 방문한 게 나름 또 의미가 있네요?!ㅋㅋ

신촌에서 서강대 가는 쪽에 있는 집입니다. 

손님이 좀 있어서 가게 내부는 못 찍었어요. 아래는 사장님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여윽시 신상이라 그런가
중식당 아니라 까페?찻집?이라고 해도 될 깔끔한 내부.

면 먹으러 왔으니 면을 시켜봐야겠죠?
면 메뉴로는 짜장, 짬뽕이 있습니다. 
지극히 클래식한 한국식 짱깨 메뉴죠?
근데 디테일을 보면 다릅니다.
오늘은 국물이 땡기는 날이 아니었기에 짜장으로 갑니다.

 
라구짜장 - 8900원

딱보면 클래식한 느낌은 전혀 아니죠 ㅎ
짜장을 양식당에서나 봤던 라구소스st로 올렸고, 수비드한 돼지고기에 후라이용 팬으로 구운 후라이를 곁들였습니다.
라구소스라지만 굳이 따지면 유니짜장의 변형?ㅎㅎ 유학파 유니짜장 같은 느낌이죠.
고기+고기라니... 역시 규자까야 사장님이시라 그런가요? 제 취향입니다ㅎㅎ

짜장을 선택하든 짬뽕을 선택하든 
면 종류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일반면과 직접 제면한 칼국수 st의 충화면이 있습니다.
시그니쳐인 충화면을 시켜봤습니다. 
 굳이 일반면을 시킬 일은 없을 거 같은데 다른 테이블에선 일반면을 시키기도 하네요 헐.
면말고 밥으로 주문할 수도 있어요.


식판에 담긴 모습은 和食, 즉 일본st에요.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비벼먹으라고 밥도 조금 곁들여주네요. 이거 보면 명동교자 조밥도 생각나고...ㅎㅎ
적당히 먹고 넣어서 비벼 먹으라고 트러플오일에 버섯파테(?) 더해진 소스를 줍니다.

찬이 무말랭이 단무지 양파가 나오는데
양파가 그냥 생양파가 아니라 절임이었어요. 계속 손이 가는 맛ㅎㅎ

적당히 먹다가 트러플오일소스를 넣고 면을 다 먹은 뒤
밥을 스까행

누렁이 st. 트러플오일소스 넣은 고급 누렁이임.

갑자기 생각나는...
옆집도 아니고 내가 먹던 건데! 맛있으면 됐죠ㅋㅋ



사이드로는 고기덴뿌라(!) - 7900원
(아직은 사이드 단일메뉴에요.)
고기덴뿌라... 뭔가 족발같은 중복수식 느낌인데요 ㅎㅎ
후추+소금에 찍어먹는 게 보통인데 
기름맛+기름맛 = 깊은 기름 맛.
플레이팅 보면 엄청 얌전하고 얼마 안될 거 같은 비쥬얼이지만 묵직한 맛입니다.
초식남이 웃장 깠더니 마동석인 느낌?
술을 시키진 않았는데, 곁들이지 않고는 먹기 힘듭니다. 자꾸 술생각 나는 맛.
양이나 가격이 혼자와서 먹어도 둘이 먹어도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모토DNA가 보이는 한중일양 다국적 무국적 스까 잡탕밥 같은 중식당. 
잡탕밥이 원래 맛있는 거잖아요?ㅎㅎ
재밌습니다. 신촌에 갈만한 식당이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다음에 왔을 땐 짬뽕도 먹어보고, 칭따오나 보리소주도 시켜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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